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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사망' 설리, 불과 이틀전까지도…밝기만 했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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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김지혜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25·본명 최진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보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락이 안 돼 집을 찾아간 매니저가 그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과 이틀 전까지도 밝은 모습만을 보여줬던 설리다. 음악활동이나 연기활동을 하지 않아도 SNS를 통해 대중과 꾸준하게 소통해왔다. SNS의 마지막 게시물 역시 익살스러운 모습이었다. "고백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선물을 받은 영상을 만들어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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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재미있게 본 영화를 알리는데 두 팔 걷고 나서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 5일 영화 '메기'의 GV(관객과의 대화)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리는 "영화를 보고 '감독님 진짜 다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영화가 현실의 문제점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공격적이지 않고 다정하게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호평했다.

'메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행사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마친 설리는 GV 사진과 "삼만 명 가자!! 두 번 보자 세 번 보자!!"라는 관람 독려 문구를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처럼 SNS를 통해 공개한 일상에서는 밝기만 한 모습이었다. 스타와 팬의 거리를 좁혀주는 창구로 각광받는 SNS지만 스타 내면의 아픔까지는 읽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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