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안혜경 "연극 10년째, 배고프다는 이야기 와닿아"(사람이좋다)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안혜경 / 사진=SBS 불타는 청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연기자 안혜경이 연극을 하면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8일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안혜경이 강원도 여행에 합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날 안혜경은 "지금 연극하고 있다. 10년 정도 됐다. 극단에서 활동 중이다. 군부대 돌면서 하고 있다. 가수분들이 위문 공연 하듯이 요새는 군대에서 공연도 볼 수 있다"고 털어놨다.

"군인들 앞에서 무슨 연극하냐"는 질문에 안혜경은 "창작극 '가족입니다'는 연극이다. 수많은 연극 중에서 저희 연극을 뽑은 거다"고 답했다.

안혜경은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극단을 만든 지 5년 됐다. 창립 멤버다"고 밝히면서 "연극하는 사람이 배고프다는 이야기를 좀 느끼겠더라. 무대 설치, 홍보 저희가 다 하니까 진짜 힘든데 보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광규는 "티켓 판 돈 갖고 임대료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면서 안혜경의 말에 동감했다.

"투잡하는 사람들도 많지"라는 질문에 안혜경은 "투잡 안 하면 살지 못한다"고 답했다.

안혜경은 "회식으로 삼겹살도 못 먹는다. 치킨 정도"라면서 "저도 아르바이트도 가끔씩 하고 다 한다. MC도 보고 행사도 간다"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연극과 출신이니까 이런 이야기 들으면 개인적으로 짠함이 있다. 연기와 연극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무대를 직접 만들고 연기도 하는데 배고프다는 말을 들으니 2,30년이 지나도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부용은 "형 대학교에 차 타고 다녔으면서"라고 놀렸고 김광규는 "너 오렌지족이었잖아"라고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