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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PO까지 1승’ 장정석 감독,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아 승리했다"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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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돔, 지형준 기자]경기에 앞서 키움 장정석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고척, 이종서 기자]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아서 승리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초반 LG 선발투수 차우찬의 호투에 막혀 7회까지 1득점에 그쳤지만, 8회부터 LG 불펜을 공략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8회 박병호의 투런포에 이어 9회 서건창의 동점 적시타, 10회 주효상의 끝내기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키움은 홈에서 2승을 모두 잡으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장정석 감독은 "누구나 처음이 힘든 것 같다. 요키시도 KBO 합류해서 포스트시즌 처음 치른 것이고, 미국에서도 한 경기 정도 했다더라. 처음 시작이라 힘든 경기였던 것 같다. 중간 투수들이 잘해줘서 마지막까지 집중력 잃지 않아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 차우찬이 내려갔을 때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나.

- 6회에 추가점이 나왔어야 했는데, 안 나와서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우리 타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해줬다. 박병호 홈런, 서건창 적시타 등 모두 집중력에서 나온 것 같다.

▲ 박동원의 부상이 재발한 것 같다.

- 다쳤던 부분에 통증을 느꼈다. 내일 MRI 촬영을 보고 몸 상태를 이야기하겠다.

▲ 불펜 투수를 짧게 다양하게 기용했다. 승부수였나.

- 처음에 이야기한 것을 실행한 것이다. 상대에게 강한 조합을 맞췄다. 처음 출전하는 선수가 몇 있어서 부담이나 긴장이 높아보이는 선수가 있어서 이른 교체도 있었다. 이제 시작했으니, 앞으로는 더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 잠실에서는 어떤 각오로.

- 기회가 오면 빨리 끝내면 휴식일이 충분해진다. 마음 같아서는 3차전에서 어떻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상대가 켈리라는 좋은 투수가 나온다. 우리가 생각했던대로 준비해서 잠실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3차전 투수는.

- 이승호다. 기록적으로 두 번째 수준으로 좋았다. 완봉도 한 차례 했었다. 모든 지표에서 최원태보다 낫다. 그래서 3차전 선발로 했다.

▲ 구본혁과 박병호의 충돌이 있었는데.

- 구본혁도 열심히 하다가 그런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약간의 타박이 있었던 것 같은데 괜찮다고 하더라.

▲ 아쉬운 판정이 조금 있었다.

- 그런 판정들은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지만, 지나가면 똑같다 .내가 잘못 볼 수도 있고, 경기를 가져왔으니 괜찮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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