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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인비, VOA 클래식서 시즌 6번째 톱10…신인 나이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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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인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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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인비(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김세영(26), 이정은(23) 등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0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그는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부터 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박인비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1개씩 주고받았고 9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샤이엔 나이트(미국)가 차지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인 나이트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나이트는 공동 2위 브리트니 올터마레이, 제이 마리 그린(이상 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나이트는 이 대회 전까지 상금 순위 120위(7만 1346달러)에 머물며 2020 시즌 투어 카드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2억 3000만원)와 2년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공동 2위에는 16언더파 268타를 친 올터마레이와 그린이 자리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26)은 4언더파 280타 공동 21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는 한 주를 쉬고 1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뷰익 LPGA 상하이로 ‘아시안 스윙’을 시작한다. 24일부터는 부산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이후 대만, 일본으로 아시아 대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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