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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프듀X' 엑스원 일부 소속사 압수수색…경찰 "대상·사유 밝힐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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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경찰이 엑스원 일부 멤버 소속사들의 압수수색을 마쳤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일 오전 10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등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로그램 순위조작 의혹 관련해서 CJ ENM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의 협조 요청에 대하여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고, MBK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앞서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8월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로 정식 데뷔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종영 후 생방송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은 커졌고, 결국 경찰 조사로까지 이어졌다.

경찰은 제작사와 소속사가 유착해 의도적으로 순위를 조작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1일)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압수대상이나 사유는 밝히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9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모두 투표 조작 정황이 있는지 원본데이터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분석이 끝나면 제작진이나 관계자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엑스원 측은 헤럴드POP에 (압수수색과 별개로)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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