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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아는형님' 박세리X이상화, 스포츠 여제 다운 승부욕→예능감까지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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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는 형님' 박세리, 이상화가 스포츠 여제다운 승부욕과 센스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예능감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가을 운동회 특집으로 꾸며져 장영란, 박미선, 진아름, 채연, 모모랜드 주이, NCT 태용, 오마이걸 효청들이 출연했다.

이만기 팀으로 들어간 박세리를 두고 이만기는 "여자 씨름 기대주다"라고 말했고 박세리 역시 "주 종목이 골프이긴 한데 나머지 종목도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영란이 '춤출 수 있냐'고 묻자 "다이어트해서 예민하니까 조심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의 말 대로 박세리는 첫 번째 게임부터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게임은 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에서 영감을 얻은 게임으로 주어진 시간안에 양말을 멋어 가장 멀리 던지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박세리는 양희은의 '상록수'에 맞춰 감정을 조절한 뒤 가장 멀리 보내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대결은 이상화의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영감을 얻은 게임이었다. 이상화가 스케이팅 선수 답게 안정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오히려 박세리가 빠른 속도를 보이며 두 번째 게임도 승리로 장식했다.

마지막 종목은 씨름이었다. 박세리와 이상화는 "해봐야지"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박세리는 예상외로 장영란에게 한 번에 패했다. 반면 이상화는 신봉선과 진아름 등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진아름과의 준결승 경기에서는 재경기만 두 번하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와 이상화는 승부에 임할 때는 누구보다도 진지한 자세로 게임을 보였다. 그러나 결과가 나오면 이에 승복하는 자세와 끝까지 여유를 잃지 않는 센스있는 모습으로 재치있는 예능감도 자랑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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