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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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주말에도 비예보가 내려졌다.
오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태풍의 이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괌부근에서 관찰되었고, 이 열대저압부는 밤사이 더 강해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따라서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올해 발생한 18번째 태풍인 '미탁'이 된다. 16번째 태풍인 링링, 17번째 태풍인 타파를 이어서 한반도에는 지역별로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현상이 3주동안 반복되고 있다.
이 태풍은 국내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으로 이동할 전망이지만, 내달 2일게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어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다. 태풍이 예상된 경로로 가는 경우에도 대부분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는큼, 일본과 인접한 경상도, 강원도 등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안심하지 않고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말의 날씨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대부분 고기압의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지역별로 비가 미약하게 올 예정이다. 다만 제주·경남·강원 지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비예보는 없으나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28일 토요일과 29일 일요일 모두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5℃, 최고기온: 22~24℃)보다 조금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3mm)보다 적겠다.
대전·세종·충북·충남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다. 기온은 최저 15도에서 최고 28도로 예상된다.
광주·전남·전북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에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다. 주말동안 기온은 최저 17도에서 최고 28도로 예상된다.
강원지역의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서 8~12℃, 영동 13~14℃, 최고기온: 영서 21~23℃, 영동 21~23℃)보다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영서 1~3mm, 영동 2~5mm)보다 적겠다. 동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5m로 일겠으며, 강원지역 역시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27일 낮부터 가끔 비가 온 뒤 28일 경북 남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3시까지 가끔 비가 올 예정이다. 이번 비로 인한 강수량은 경북 남부 5~40mm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17도로 평년보다 2도 정도 높겠다. 다만 대구기상청은 "내일(28일)까지 동해 남부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이 주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부산·울산·경남은 오늘 27일 오후부터 29일 일요일 오전까지 20∼60㎜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다. 오늘 오후부터 시간당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며 29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후 들어 그친 뒤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최저기온은 18 ~ 21도, 최고기온은 24 ~ 26도이다.
제주 역시 29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예정이며 기온은 최저 22도에서 최고 26도이다. 강한 비바람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보통~좋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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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
경북, 경남, 강원, 제주의 경우 비와 강한 바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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