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재정난에 허덕이는 디스플레이 공급사 재팬디스플레이에 당초 계획 대비 2배 수준인 2억달러(약 24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각) 전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아이폰11에 LCD를 공급하고 있으며, 애플 워치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도 생산한다. 매출의 60% 정도가 애플에서 나온다.
아이폰11 프로·포로맥스는 가격이 고가로 책정됐는데,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제한적인 것이 이유로 꼽힌다. 애플이 OLED 패널의 대부분을 삼성디스플레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 협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아이폰11에 LCD를 공급하고 있으며, 애플 워치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도 생산한다. 매출의 60% 정도가 애플에서 나온다.
아이폰11 프로·포로맥스는 가격이 고가로 책정됐는데,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제한적인 것이 이유로 꼽힌다. 애플이 OLED 패널의 대부분을 삼성디스플레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 협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투자펀드 하비스트는 당초 7억4200만달러(약 8900억원) 규모의 재팬디스플레이 구제 계획에서 절반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철회했다. 재팬디스플레이의 기술을 중국으로 이전하고 싶어했지만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투자를 재검토했다는 후문이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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