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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인터뷰]'세젤예' 홍종현 "드라마 촬영 후 결혼 꼭 해야겠다는 확신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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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홍종현/사진=씨제스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홍종현은 알콩달콩한 커플 연기를 하면서 결혼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지난 22일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찬)이 종영했다. 홍종현은 극 중 한태주 역할로 당찬 신입사원에서 회장 자리는 물론, 사랑까지 꽉 잡은 국민 사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상대 파트너 김소연과 함께 사내커플로 꽁냥꽁냥한 케미를 보여줬던 홍종현에게는 '직진 연하남'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었고, 뭇 여성들의 로망이 되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홍종현은 "김소연과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제가 한참 후배인데도 불구하고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 꽁냥꽁냥한 신도 있었고, 티격태격하는 신도 있었지만 즐거운 감정이 대부분이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정말 좋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홍종현은 이번 커플 연기를 통해 결혼해야겠다는 확신까지 들었단다. "제 주변 친구들은 하나둘씩 결혼해서 이미 아기까지 낳은 친구들도 있다. 저는 혼자 사는 게 익숙한 사람인지라, 결혼한 후의 모습이 상상 가지 않더라. 그렇지만 가정을 꾸리면 너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를 하다 보니까 '결혼을 해야지'라는 생각에 확신이 든 것 같다. 결혼은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주변 친구들을 보니까 결혼하고 나서 좋은 방향으로 바뀌기도 하더라. 그래서 결혼을 하는 일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그렇다면 홍종현은 어떤 결혼 상대를 꿈꿀지 궁금해졌다. 홍종현은 "정말 단순하게 동물, 식물같이 살아있는 생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제 생각에는 생명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선한 경향이 있다. 또 제가 조금 조용하고 말이 많이 없는 성격이기 때문에, 저보다 밝으신 분이면 좋겠다.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그런 분 말이다"라고 수줍게 털어놓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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