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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방어율 2.41 1위 사수…‘0.10 차’ 디그롬 26일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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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친 류현진(32·LA다저스)이 시즌 13승과 함께 방어율(평균자책점) 1위를 지켰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7-4로 이기며 류현진은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타자 류현진도 훌륭했다. 0-1의 5회말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의 만루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매일경제

류현진은 방어율(평균자책점) 2.41로 1위를 사수했다. 그의 경쟁자 제이콥 디그롬은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소폭 상승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수성했으나 경쟁자와 격차는 좁혀졌다.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2.51로 류현진 뒤에 있다.

디르롬은 류현진을 위협하고 있다.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경기에서 21이닝 동안 1점만 허용했다.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2.60으로 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있다. 다만 9월 평균자책점이 3.68로 주춤하다.

다음 등판에서 9이닝 완봉승을 거둬도 2.47까지밖에 낮추지 못한다. 자력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를 수는 없다.

류현진은 한 번 더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47) 다저스 감독은 27일부터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리즈에 기용할 의사를 피력했다.

류현진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전 경쟁자가 먼저 나선다. 디그롬과 소로가는 나란히 26일 등판한다. 디그롬은 마이애미 말린스, 소로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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