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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데뷔 7년 만에 류현진 첫 '홈런'…LA 다저스 100승 고지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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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류현진(사진)의 솔로 홈런으로 그의 팀 LA 다저스가 구단 역사상 8번째로 100승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의 투타 맹활약과 코디 벨린저의 만루 홈런으로 7-4로 승리하며 100승 56패를 달성했다.

지난 2017시즌(104승 58패) 이후 처음으로 100승 고지에 올랐으며 구단 역사상 8번째로 100승 고지이며, LA 이전 이후(1958년)에는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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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13승 5패를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애리조나 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후 6번의 도전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대0으로 끌려가던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우완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시속 151㎞짜리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생애 첫 홈런으로 1대1 동점을 이뤘다.

그는 이날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3실점 하는 호투를 보여줬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살짝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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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류현진은 이날 탈삼진 8개를 잡아내며 시즌 156탈삼진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2013년 세운 본인의 시즌 탈삼진 기록(154)을 넘어섰다.

한편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원정 6연전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고 내달 4일 막을 올리는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를 대비한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면 2013·2014년 2년 연속 달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14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류현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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