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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세 자매, 김해숙 나무 아래 "엄마 보러 오니 좋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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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유미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김해숙 떠난 1년, 최명길이 이로운을 거뒀고, 유선은 복직을 했으며 홍종현은 한성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22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김종창)에서는 박선자(김해숙 분)의 마지막 가는 길을 세 자매가 최선을 다해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미선(유선 분)과 강미리(김소연 분), 강미혜(김하경 분)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슬퍼했다. 박선자의 동생 박영달(박근수 분)과 세 사위 정진수(이원재 분), 한태주(홍종현 분), 김우진(기태영 분)은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나혜미(강성연 분)는 깨어난 한종수(동방우 분)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다. 한종수는 "고소 안 하는 것만으로 다행인 줄 알라"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나혜미는 얼굴 색을 바꾸고 "돈 필요 없으니까 태호는 내가 데리고 나간다"며 협박했다. 하지만 한종수가 "태호에게 네 엄마가 바람펴서 쫓겨났다"고 할거라고 소리쳤고, 나혜미는 한종수의 멱살을 잡았다가 쫓겨났다.

하미옥(박정수 분)은 정대철(주현 분)과 식장을 찾아 한참 눈물을 훔치며 "인생이 불공평하다"고 슬퍼하다 정신없는 강미선의 모습에 일어나 일을 도왔다. 전인숙은 한종수에게 "회장님께서 나혜미와 제 딸 쫓아내려던 것 알고 있다"며 "앞으로 한번만 더 나와 내딸에게 꿍꿍이를 피우면 뒷방에 가두고 밥만 줄거"라며 협박했다.

전인숙은 박선자의 장례식장에 와서 세 자매를 앉혀놓고 "세 자매를 부탁"한 박선자의 유지를 전했다. 전인숙은 "살면서 힘든 일 있으면 주저없이 찾아달라"며 "이거라도 안하면 형님 볼 면목이 없다"고 전했다. 강미선(유선 분)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고맙다"고 답했다.

정신없이 바쁘던 강미선은 조금 한가해지자 엄마 생각에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정다빈(주예림 분)은 그런 강미선을 위로했다. 강미선은 "할머니 못 보냐"며 "그럼 엄마도 할머니처럼 하늘 나라에 가면 못 보냐"며 울었다. 강미선은 "엄마는 안 죽는다"며 "다빈이하고 오백 살 천 살까지 살 거"라고 약속했다.

입관식 전 세 자매는 특별히 식장에 부탁해 세 자매가 직접 박선자(김해숙 분)를 곱게 화장을 하며 "하늘나라에 가서 아버지 만나시게 미스코리아보다 이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화장이 끝나고 나무 아래 유해를 모시는 수목장이 진행됐다.

세 자매는 박선자 소지품을 정리하면서 좋은 옷은 하나도 입지도 않아 속상해했다. 강미혜는 박선자의 장부를 살펴보다 받을 돈과 줄 돈을 정리했다. 하지만 곧 세 자매는 각각 엄마가 좋아하던 물건을 서로 가지겠다며 싸우기 시작했다.

1년 후, 전인숙은 회사 대표가 된 강미리에게 회사 일을 맡겨두고 손주 승주를 돌보며 행복해했다. 한태주는 한성그룹의 총괄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인기 작가가 된 강미혜는 톱스타와 열애설이 난 방재범에게 전화를 해 질투를 했다.

정대철은 방송 패널로 인기리에 활동했다. 강미선은 사직서를 중간에 가로채 휴직서로 바꿔준 선배 덕분에 홍보실로 복직했다. 강미선은 본사 탁아소를 보고 부러워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한종수는 한태주와 강미리의 아들을 꼭 안고 기뻐했다. 한태호는 전인숙이 거둬 키우며 때때로 나혜미를 만나게 해줬다. 강미선은 박선자의 나무를 찾아가 "회사 복직했다"며 "다 잘 지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곧이어 강미리와 강미혜도 합류했다.

하지만 화목한 시간도 잠시 또다시 사고를 치고 만 정진수 덕분에 세 자매는 황급히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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