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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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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루 더 쉰다… 23일 오전 5시 콜로라도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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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뷸러와 바꿔

포스트시즌에서도 2차전 선발 유력해져

중앙일보

콜로라도전은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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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2)의 선발 등판 일정이 하루 미뤄졌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류현진은 22일 콜로라도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됐다. 22일 경기엔 워커 뷸러가 선발 등판한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7일 휴식 후 등판했던) 뷸러의 휴식일을 줄이고, 류현진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면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당초 6일을 쉬고 나설 예정이었지만 하루 더 쉴 수 있게 됐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도 치치 곤잘레스에서 안토니오 센자텔라로 바뀌었다. 센자텔라는 올시즌 23경기에 나와 10승 10패 평균자책점 6.83을 기록중이다. 류현진과 센자텔라는 6월 29일(원정)과 8월 5일(홈) 두 차례 선발로 맞붙었다. 첫 경기에선 5이닝 5실점한 센자텔라가 승리투수가 됐고, 4이닝 7실점한 류현진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달 5일 경기에선 두 투수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이번 콜로라도전이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스케줄대로라면 류현진은 콜로라도전 이후 29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가 일찍 결정된다면 굳이 류현진을 무리시킬 필요가 없어 또다시 휴식을 줄 수도 있다.

한편 류현진의 등판일 조정에 따라 포스트시즌 출전 윤곽도 드러났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현제 추세대로라면 어느 팀을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만나던 홈에서 1,2차전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홈에서 강한) 뷸러와 류현진을 1, 2차전에 넣고, 클레이턴 커쇼를 3차전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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