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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출생의 비밀 밝혀졌다…운명 바뀔까[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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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 33, 34회에서는 이림(차은우 분)의 스무번째 생일과 그를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초 이림의 삼간택에 송사희(박지현 분)가 올랐지만 그는 아침 세자 이진(박기웅 분)의 동궁전에서 나오는 모습이 목격돼 소문에 휩싸이게 됐다. 이에 대신들은 이진에게 여사 제도를 다시 생각해달라는 상소를 이어갔다. 분노한 이진은 “내가 마음에 품어 밤새 회유를 하고 붙잡아뒀다”면서 “확인되지도 않은 일로 한 사람에게 평생 낙인을 찍으려 하나. 여사가 아니라 내 행실에 대해 똑같이 손가락질 해보라”고 말했다.

그날 송사희는 이진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가진 것이 없어도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간택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부부인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란 것을 알고 있다. 상을 엎는 한이 있더라도 좌상의 뜻대로 되게 두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결국 송사희와 이림의 혼사는 없던 일이 돼버렸다.

한편 이림은 스무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 허삼보(성지루 분)는 꽃을 뿌리며 이림의 생일을 축하했다. 대비는 이림을 데리고 폐주의 묘로 향했다. 이에 이림과 구해령은 왜 그를 폐주의 묘에 데리고 갔는지 의아해했다.

더불어 대비(김여진 분)와 이림은 혼사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구해령(신세경 분)에게 이림에 대해 물었다. 구해령은 “훌륭한 낭군감이시다. 어떤 여인에게도 모자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림은 구해령에게 자신을 불편해하지 말라 했고, 구해령은 “조심하고 있는 것이다. 무심결이라도 제가 마마를 전처럼 대할까봐”라 답했다. 이림은 “조심한다는 것이 그거냐. 어떤 여인에게 아깝지 않다는 것으로 내 속을 긁어놓는 것이냐”고 구해령을 원망했다. 이에 구해령은 “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냐. 마마께서 마음에 품은 여인은 저니까 아무에게도 내어달라 하지 말라 하나. 저는 사관이고 앞으로도 계속 내전 입실을 할 것이며 봬야 한다. 그래서 노력 중이다”고 반박했다. 이림은 “너한테 최선을 다했고 미련은 없다. 그러니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대해달라.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림은 꿈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지금의 왕(김민상 분)이 아닌, 다른 이의 얼굴을 하고 있어 당황해했다. 꿈에서 깬 그는 구해령에게 “나를 폐주의 무덤에 데리고 간 것은 무엄한 여인이 아니면 대답해주지 않는다”며 물었고, 구해령도 “저도 좀 의아했다. 대군 마마께서 폐주의 묘제를 지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고 거들었다. 이림은 “내가 태어나는 날 그 사람은 죽었더라”고 묘한 감정을 말했다.

민익평은 이림이 폐주의 묘에 간 것을 알고 알고 왕에게 “도원대군은 폐주의 적장자다. 여태까지 살려준 이유는 모르겠지만 도원대군은 살아있을 필요가 없다. 전하에 대한 역심이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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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이림과 대비는 이동하다 습격을 당하게 됐다. 화살은 계속해 쏟아졌고, 구해령은 이림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이림 역시 구해령을 구하기 위해 그를 안았고, 대신 화살을 맞게 됐다. 구해령은 화살 촉을 보고 배후 세력을 찾기 위해 나섰다. 구해령은 이림과 이진에게 화살을 보여주며 “일부러 갈아놓은 듯이 뭉뚝하고 짧다. 화살 뿐만 아니라 활도 이상하다. 활 시위가 턱없이 얇고 느슨한 것이 풀려있다. 호위 무관들도 팔, 다리만 다쳤다”고 말했다. 이진 역시 “이렇게 조악한 화살과 느슨한 궁으로 공격한 것이 이상하다”고 했고, 이림은 “처음부터 누군가를 죽일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고 분석했다.

구해령은 “기습이 아니라 기습하는 시늉만 한 것”이라 했고, 이림은 “이유는 하나 밖에 없다. 제가 폐주에 무덤에 다녀왔다는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구해령과 이림은 배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림은 구해령에게 “호담과 영안이 이 곳에서 길을 내다는 글이 적힌 비석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고 구해령은 “‘우두종서’를 지은 사람이다. 전부 연결돼있다. 제게 우두종서를 전해준 인연도 있다”고 떠올렸다. 비석의 위치를 물었고, 이들은 비석이 있는 장소로 갔다. 그 곳에서 한 초상화를 보게 됐고 구해령은 어린 시절 만났던 호담이 폐주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림 역시 꿈에서 본 아버지의 모습이 폐주라는 사실에 경악하게 됐다.

이로써 이림이 폐주의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여기에 이림을 노리고 있는 배후 세력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림의 새로운 정체는 어떤 영향을 그에게 전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림과 구해령이 생사의 위기 속에서 더욱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기에, 두 사람의 관계도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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