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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검찰, '사기혐의' 마이크로닷 부모에 각각 징역 5년-3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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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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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의 부모에게 검찰이 징역 5년과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모씨에게 징역 5년을 어머니 김 모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두 사람은 20여년 전 제천에서 젖소농장을 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 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원으로 늘어났다.

신 씨 부부의 거액 사기 사건으로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빚투' 논란이 한동안 확산되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0월 1일 열린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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