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쇼' 노정의, 송승헌X한상혁에게 "낙태 안 해! 뱃 속 아이 낳을 것" 선언 [종합]

[OSEN=김예솔 기자] 노정의가 송승헌과 한상혁에게 아이를 낳겠다고 선언했다.

9일에 방송된 tvN '위대한쇼'에서는 한다정(노정의)가 위대한(송승헌)과 아이 아빠인 최정우(한상혁)에게 아이를 출산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현(이선빈)은 한다정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산부인과에서 한다정은 임신 11주 진단을 받았다. 한다정은 "오빠에게 얘기 해야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정수현은 "원하면 같이 가주고 분하면 같이 패주겠다"며 "네가 아저씨 모르게 해달라고 했지만 아빠니까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한다정은 최정우를 찾아가 임신 사실을 고백했고 정수현은 위대한을 찾아가 한다정의 임신 사실을 전했다.

위대한은 한다정의 임신 소식에 노발대발 화를 냈다. 위대한은 "방송에서 낙태죄에 대해 그렇게 떠들었는데 어떻게 일이 꼬여도 이렇게 꼬이냐"고 소리쳤다. 이에 정수현은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지금 선배보다 백 배 힘든 사람이 다정이다"라고 말했다.

위대한은 복싱장으로 최정우를 불렀다. 위대한은 "일방적으로 때리면 구타다. 그러니까 정정당당하게 붙자"라고 말했다. 위대한이 한 방 날리던 순간 최정우는 무릎을 꿇고 앉아 죄송하다고 말했고 결국 위대한은 헛방을 날리고 말았다.

최정우는 "제가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위대한은 "여고생을 저렇게 만들고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거냐"고 되물었다. 최정우는 "책임을 어떻게 져야할까 생각해봤는데 한 가지 길 밖에 없다"며 "낳겠다"라고 선언했다.

위대한은 "그게 책임이냐. 앞길 창창한 애한테 그러는 게 책임이냐"고 물었다. 정수현은 "진심으로 좋아하면 아껴야지 왜 함부로 행동하냐"고 소리쳤다. 한다정도 함께 무릎을 꿇고 앉아 "이건 아니다. 나도 나지만 오빠도 데뷔가 코 앞이다"라고 말했다.

한다정은 최정우에게 "나머지는 내가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한다정은 낙태를 결심하고 정수현과 함께 산부인과로 향했다. 그때 강경훈(손병호)이 붙인 누군가가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정수현과 함께 병원을 나온 한다정은 위대한을 보자 대뜸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짜장면을 급하게 먹던 한다정은 "수술 안 받았다. 낳아야 겠다. 내 뱃 속에 있는 우리 아기"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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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위대한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