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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어게인TV]종영 '닥터탐정' 박진희, 1인 시위 동참..밝아질 산업 현장 기대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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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닥터탐정'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진희를 비롯한 UDC 멤버들이 산업 현장을 하나씩 바꿔가며 밝아질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닥터탐정'에서는 도중은(박진희 분)이 하랑(곽동연 분)의 어머니의 1인 시위에 동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중은은 모성국에게 납치된 딸을 구해내고 그의 비리가 담긴 자료를 수사 기관에 넘겼다. 결국 그는 공판을 받게 됐고 도중은은 지하철 스크린 도어 사고, 메탄올 사고 등을 언급하며 "모성국은 책임을 회피하고 사건을 조작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모성국은 "불의의 사고는 안타깝지만 저는 제 일을 한 거다. 그 사고를 제가 낸 것도 아니지 않나"고 반박했고 재판부는 반성하지 않는 모성국에 징역 20년 형을 선고했다.

해당 사건을 해결한 뒤 UDC는 또 다른 산재 피해자를 만났다. 회사에서는 개인 질병으로 몰고 갔지만 알고 보니 그는 사무직이었음에도 사무실의 더운 창고에서 쪽잠을 자다 열사병이 왔던 것. 도중은과 허민기(봉태규 분)는 이를 찾아냈고 결국 산재 처리가 가능해졌다. 자신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환자에게 허민기는 "네 탓 아니다. 일 때문에 그런 거다. 널 너무 부려먹은 회사 때문이다"라고 마음을 위로해줬다.

1년 후 감옥에서 나온 최태영(이기우 분)은 "우리가 바꾸면 TL 새로 태어날 수 있다. 더 망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사람들에게 박수 받는 TL로 만들 거다"고 달라질 것임을 암시했다.

공일순(박지영 분)은 산업안전보건국장으로 임명됐고 그로 인해 빈 소장 자리는 도중은에게 돌아갔다. 도중은은 우연히 지하철 스크린 도어 사고를 당해 사망한 하랑의 엄마를 만나게 됐고 법령을 바꾸기 위해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에 도중은 역시 돕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달라질 산업 현장을 위해 한걸음씩 앞으로 나갔다.

UDC의 노력으로 하나씩 바뀌어가고 있는 산업 현장. 아직 바뀌어야 할 것들은 많지만 이들의 행보가 웃음 지을 수 있는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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