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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단독] 故 김성재 동생, "'그알' 청원 21만 돌파..★들 자발적 참여 기적을 봤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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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그알'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故 김성재 편이 방영하게 해달라는 국민청원이 21만명을 넘어서 종료됐다. 이제 청와대에서는 국민청원에 답을 해줘야한다. 20만인 넘는 국민청원을 받아낸 故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은 최선을 다했으며 이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가 방영을 위해 노력을 해줘야 할때라고 밝혔다.

지난 8월 5일 시작된 '고 김성재님의 사망 미스테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청원이 종료된 4일 현재 참여인원 21만 3858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국민청원 20만 돌파를 위해 최선을 다한 故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은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큰 기쁨을 표현했다. 김성욱은 "채리나나 김창열이나 알고 있는 분들이지만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채리나, 김창열, 황혜영, 이하늘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일이 커졌다. 20만을 앞두고는 선거 개표를 보는 것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들여다봤다. 여기까지 오면서 기적을 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불가능해 보이는 20만을 달성해낸 김성욱은 이제 '그알'에 공을 넘겼다. 김성욱은 "'그알' 측에서 청원 20만 돌파를 하니까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SNS 게시글을 남겼다"며 "제가 '그알'에 해줄 수 있는 지원은 국민 청원 20만 넘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그들이 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OSEN

SNS


지난 2일 '그알' 공식 SNS에는 故 김성재의 방영과 관련한 국민청원 20만 돌파 사진과 함께 "자 이제 다음 단계 입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하지만 '그알' 측은 4일 OSEN에 방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만을 내놨다. '그알' 측 관계자는 "국민청원 20만 돌파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없다"며 "제작진 역시도 故 김성재 편과 관련한 국민청원 20만 돌파 한 것이 감사해서 올린 글이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방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1995년 듀스 해체 이후 솔로로 준비한 김성재는 SBS '생방송 TV가요 20'에서 솔로곡 ‘말하자면' 데뷔 무대를 가졌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다음 날 서울의 한 호텔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OSEN

김성재 앨범 재킷


이 과정에서 당시 여자 친구였던 김모 씨가 살인 혐의 용의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것과 달리 2심과 최종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제 '그알' 방영금지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이 남아있다. 과연 '그알' 김성재 편은 국민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방영 될 수 있을까. 앞으로 방송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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