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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공판 출석…비공개 증인 신문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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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서초동)=신연경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4차 공판기일에 참석했다.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9형사부(부장판사 강성수)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최종훈과, 정준영 외 2인의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피해자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신문을 받았으며, 지난달 26일 열린 3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매일경제

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최종훈이 공판에 출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특히 검사 측은 재판에 앞서 추송서를 제출했으며, 추가 송치 서류 제출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최종훈과 정준영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7월 16일 열린 첫 공판에서 최종훈의 법률대리인은 집단 강간을 도모한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며 “성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피고인과 다른 진술이 있어 명확하진 않다. 그러나 성관계를 했더라도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준영의 법률대리인은 당시 증거로 채택된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이 불법으로 복원된 내용이라며 증거의 효력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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