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POP이슈]"뱃살 귀여워"‥'정준영 단톡방' 이종현, 자숙 中 보낸 DM의 수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종현. 박민정/사진=헤럴드POP DB,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또다시 구설에 올라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28일 BJ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종현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종현은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라고 DM을 보냈다. 박민정이 읽지 않자, 이종현은 며칠 뒤 또다시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민정은 해당 메시지를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엥 씨엔블루 이거 진짠가...?"라고 글을 남겼다. 실제로 박민정이 캡처한 사진에서 메시지를 보낸 아이디는 이종현의 계정이 맞다. 더구나 공인에게만 붙는 파란 체크 표시까지 아이디 옆에 붙어있었다.

이종현의 메시지가 공개되자, 대중들은 분노하기 시작했다. 이종현은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정준영 단톡방에 있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이종현은 정준영 등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여성 몰카를 공유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성적인 발언을 해왔다.

헤럴드경제

박민정 인스타그램


이에 이종현은 "카카오톡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숙하기 시작했다. 이종현이 불법 촬영 영상을 보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대중들에게 버림 받았는데, 또다시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 화가 나게 만들었다.

이종현이 박민정에게 "유튜브 잘 보고있다"고 말한 것은 한 명의 팬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뱃살이 너무 귀엽다"는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여성의 신체부위에 대한 발언으로, 자칫하면 성희롱으로 오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종현은 SNS를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이종현의 메시지 내용은 퍼질 대로 퍼졌고, 이는 그의 제대를 기다리는 팬마저 등돌리게 만들었다. 이종현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과 달리, 뒤에서는 여성의 신체부위에 대해 품평하는 발언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또다시 대중을 실망시킨 이종현. 거짓으로 반성을 약속한 이종현의 곁에 남을 사람은 이제 없어보인다. 이종현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자숙하길 바라는 바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