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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POP이슈]"방송 변동사항 無"..이상민, 사기 피소→강경대응 선언→타격 없는 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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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상민/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상민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하며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방송가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우선은 이상민의 출연에 별다른 변동 사항은 없을 예정이다.

지난 23일 이상민이 13억 원 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소인 A씨는 이상민이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 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분으로 4억 원을 받아갔지만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대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8억 7000만 원을 더 받아갔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상민은 "오늘 저에 대한 고소 건으로 신문기사 등에 실린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수년 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모 건설사 브랜드 광고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저는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출연을 하는 등 광고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고소인 측은 오히려 저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방송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저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 전 횡령죄로 7년 6개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정황을 종합하여 고려해 볼 때 아마도 고소인 측은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저를 옭아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고소건을 허무맹랑한 고소라고 표현하기도.

또한 24일 오전에는 이상민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에서도 추가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 측은 "전일 보도된 이상민과 관련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며 "이상민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추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상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도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A씨의 고소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는 이상민. 그 때문인지 이상민은 지난 23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에 등장했다. 또한 출연 중인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하차 계획은 따로 없는 상황.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변동사항은 따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또 다른 출연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이나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등 역시 방송에는 우선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기 혐의로 피소는 됐지만 여전히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열일하고 있는 상황. 사기 혐의에 대한 판단은 법정에서 내려질 것이기에 아직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우선 이상민의 행보 자체는 당당하고 거침 없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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