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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물의→자숙 그리고 복귀, 어디까지 관용을 베풀어야 할까[SS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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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이젠 우리 사회가 마약에 익숙해진 탓일까.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이 짧은 자숙 기간을 거쳐 너무도 쉽게 복귀하고 있다.


연예인이 공인은 아니지만 어린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건 맞다. 이때문에 공인에 준하는 도덕적인 책무를 요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연예계에서는 성범죄, 마약 등 충격적인 범죄를 벌인 스타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런 사건이 흔해졌다고 해서 범죄의 중함이 덜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스스로 붙인 '자숙'이라는 기간이 지나고 대중의 기억이 흐려지는 시기에 슬그머니 복귀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저 사람 무슨 문제 있었지 않아?' 가물가물해질 때가 그들이 생각하는 자숙의 공소시효일까.


물론, 현재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사건의 당사자가 활동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이미 드라마와 예능, 가요계에는 물의를 일으킨 뒤에도 복귀해 다시 큰 사랑을 받는 이들이 많다.


특히 마약류 범죄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일으키는 범주에 해당되기에 해당 문제를 일으킨 스타는 활동 복귀에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혐의가 확정돼 법의 판결을 받은 이들은 활동 복귀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연예계 사정을 보면 범죄 혐의가 확정되고 실형을 선고받고도 보란듯이 복귀하는 이들도 있다. 최근 이센스의 복귀가 대표적이다. 그는 2011년과 2015년 대마 흡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생활까지 했다. 또 아이언 역시 수차례 대마 흡연 혐의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뒤 복귀했다. 이들을 비롯한 힙합계 가수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모범은 커녕 각종 논린 뒤에도 금세 복귀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는 뜻에서 '자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연예계의 '자숙'은 반성이라는 명목 아래 공식적인 휴식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대중도 더 이상 관용을 베풀기 힘들 것이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BANA 제공,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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