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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세빌리아의 이발사' 앤디, 김치찌개에 다림질까지 "앤디 소가 여깄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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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앤디가 특유의 부지런함을 보이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배려심을 보였다.

18일에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는 앤디가 부지런하게 이발소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앤디는 아침 일찍 일어나 이발사 크루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앤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남열 선생님께서 한식을 드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앤디는 마트에 가서 직접 재료를 준비했다. 첫날 아침 요리는 김치찌개였다. 에릭은 냄새를 맡고 밑으로 내려왔다. 정채연은 김치찌개를 보며 감탄했다. 김광규는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설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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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는 행여 자신이 만든 찌개가 이남열 이발사의 입맛에 맞지 않을까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치찌개를 한 입 맛 본 이광규는 "김치찌개가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광규는 "김치찌개 국물은 어떻게 내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앤디는 "물과 국간장을 넣으면 된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광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남에 굉장히 유명한 김치찌개집이 있는데 그 집 김치찌개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광규는 "모든 경계와 모든 어색함이 김치찌개 하나로 다 '앤디 형'이 됐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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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친 앤디는 크루들의 유니폼을 다림질하기 시작했다. 어젯밤 이발소 직원들은 흰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유니폼으로 입기로 한 것. 이에 앤디는 이광규에게 옷을 다림질해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광규는 "너도 힘든데 괜찮다"라고 거절했다. 이에 앤디는 "할 때 한꺼번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에릭은 "앤디는 소라고 생각하면 더 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앤디는 에릭과 이광규의 옷까지 손수 다림질한 후 섬유향수까지 뿌리는 세심함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앤디, 에릭, 이광규가 함께 오픈한 이발소는 첫 손님에 이어 아이 손님까지 두 명의 손님을 맞이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every1 '세빌리아의 이발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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