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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불붙은 NC 스몰린스키, 청주에서 첫 도루 이어 홈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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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NC 외야수 제이크 스몰린스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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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30·미국)가 청주에서 훨훨 날아올랐다. 16일 경기 첫 도루·타점·2루타를 신고하더니 17일 경기에선 마수걸이 홈런까지 쳤다.

스몰린스키는 17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했다. 1회 1사에서 좌익선상 2루타를 친 스몰린스키는 3회와 4회에도 안타를 때려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 5회 유격수 땅볼로 쉬어간 스몰린스키는 7회 초 1사 1루에서 황영국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트렸다. KBO리그에서 첫 번째 홈런. NC 동료들은 무심한 척 지켜보다 환호하는 세리머니로 스몰린스키를 축하했다. 6타수 4안타·3타점·3득점.

NC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방출하고, 총액 4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 포함·약 4억7000만원)에 MLB 출신 외야수 스몰린스키를 영입했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데뷔한 스몰린스키는 16일 경기에서 첫 2루타 포함 3안타를 쳤다. 결승타로 첫 타점도 올렸고, 2루 도루도 했다. 스몰린스키는 기세를 몰아 이튿날 경기에서도 4안타를 몰아쳤다.

스몰린스키는 “즐거운 경기였다. 어제처럼 공격이든 수비든 팀원 모두가 잘 해서 이긴 승리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KBO리그 첫 홈런을 쳤는데 너무 뜻 깊고, 이 기분을 이어서 더 잘해나가도록 하겠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좋은 타격감에 대해선 “매 경기 욕심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 부담을 줄인다면 좋은 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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