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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POP이슈]크러쉬, 아메바컬쳐→피네이션에 새둥지‥싸이와 어떤 음악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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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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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사진=헤럴드POP DB


크러쉬가 아메바컬쳐를 떠나 피네이션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자신만의 음악 색깔이 뚜렷한 크러쉬는 피네이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17일 피네이션 공식 SNS에는 "Welcome"이라는 글과 함께 크러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크러쉬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싸이는 자신의 SNS에 같은 동영상을 게재하고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크러쉬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을 알렸다. 이에 싸이는 신이 난 듯한 이모티콘을, 제시는 "Welcome to the family 효섭아♥♥♥"라는 댓글을 달아 벌써부터 남다른 소속사 우애를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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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크러쉬는 지난 6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저는 6월 4일을 기점으로, 6년 동안 몸 담았던 아메바컬쳐를 떠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메바컬쳐의 모든 스탭들은 제가 힘들고 슬플 때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또한 무한한 지지와 애정으로 제가 자유로이 훨훨 날아갈 수 있도록 날개가 되어 주었다"면서 "저는 다이나믹 듀오 형들을 보며 중학생 때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크나큰 우상이자 롤모델이었던 형들과 함께 한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 저의 새 출발에 용기를 준 아메바컬쳐의 행보를, 저는 늘 응원할 것이며 감사함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크러쉬는 "이제 저는 정들었던 둥지를 떠나 현수 매니저와 함께 1인 기획사로서 새 출발을 해보고자 한다. 즐거움과 행복 속에서도 험난함은 늘 수반되듯이, 저의 새로운 도전이 인생의 여정에 있어 거름이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중심을 잃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고 1인 기획사 계획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로부터 약 한달 뒤, 크러쉬는 1인 기획사가 아닌 싸이의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크러쉬는 지난 2012년 '레드 드레스'로 데뷔. '크러쉬 온 유', '허그 미', '원해', 'SOFA', '잊어버리지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잠 못드는 밤', '도깨비'OST '뷰티풀'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음원강자로 거듭났다. 그만큼 크러쉬의 색은 뚜렷했고 많은 대중들은 이에 열광했다. 이런 크러쉬는 싸이와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내게 될까.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많이 하는 싸이와 감성 R&B 힙합 장르를 주로 소화하는 크러쉬의 만남에 많은 리스너들은 기대와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한편 피네이션은 싸이가 세운 소속사로 현아, 이던, 제시가 속해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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