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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펜타곤 후이 "기리보이는 돌격형 프로듀서, 난 느림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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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펜타곤 후이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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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펜타곤 후이가 가수 기리보이와 자신의 프로듀싱 스타일을 언급했다.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썸머(SUM(ME:R))' 발매 쇼케이스가 17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다만 멤버 옌안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활동에 불참하는 만큼 이날 쇼케이스에는 옌안을 제외한 8명의 멤버가 자리했다.

타이틀곡 '접근금지 (Prod. By 기리보이)'는 멤버 후이와 래퍼이자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함께 작업한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지만 반대로 좋아하지 않는 척을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쉽고 리듬감 있는 멜로디로 녹여냈다.

후이는 기리보이와의 작업에 대해 "그간 곡 작업을 하면서 기리보이 선배님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함께하면 재밌지 않을까 해서 감사하게도 함께 곡작업을 하게 됐다"고 되짚었다.

이어 그는 "기리보이 선배님이 굉장히 독특하신 면이 돌격형 프로듀서인 것 같다. 저는 곡을 만들 때 생각도 많고 생각이 100% 정리가 돼 있어야 쌓아가는데 기리보이 선배님은 일단은 시작하고 본다. 일단 무에서 시작을 하고 그중에서 좋은 걸 골라서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었다. 재밌게 작업을 했다. 생각보다 잘 맞았다. 기리보이 선배님의 아이디어가 좋은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과 저와 저희 펜타곤의 색깔을 섞으면 재밌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진행을 맡은 서유리는 "후이는 무슨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수비형" "뒷걸음질형"이라고 장난을 쳤다.

후이는 "저는 느림보형 프로듀서다. 시간이 되게 오래 걸리고 머릿속에 정리가 안 돼 있으면 섣불리 못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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