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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이슈]"태도 논란→건강 악화→중도 하차"..김정현, 1년만 복귀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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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김정현/사진=헤럴드POP DB


김정현이 지난해 8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후 약 1년 만에 새 드라마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배우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가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가제)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작품을 통해 세련된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 조합, 여기에 손예진, 현빈, 서지혜 등 쟁쟁한 배우 라인업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중 김정현은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영앤리치 끝판왕' 구준희를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정현의 '사랑의 불시착' 출연 소식이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해당 작품이 그의 태도 논란과 중도 하차 등 논란 이후 1년 만 복귀작이기 때문. 김정현은 지난해 MBC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무성의한 태도, 불만 가득한 표정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김정현 측은 "작품에 너무 몰입한 탓"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의 남주인공이었던 김정현은 건강상 이유로 중도 하차해 논란을 더하기도 했다. 김정현 측은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했지만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정현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천수호 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섭식장애 및 수면장애 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건강 이상은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남자주인공의 빈자리로 인해 '시간'의 스토리가 전면 수정되는 등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던 만큼 무책임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정현은 그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마침내 약 1년여 만에 복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과연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그가 등돌린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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