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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BJ열매·우창범 폭로전…'정준영 단톡방' 영상 유포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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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프리카TV BJ열매와 그룹 버뮤다 멤버 우창범이 폭로전을 벌였다.[BJ열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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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열매와 버뮤다 멤버 우창범이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은 지난 2일 우창범이 아프리카TV 생방송 진행 도중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BJ열매와 만났지만 열매가 유명 BJ 2명과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BJ열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하 카톡) 대화방 내용을 공개하며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카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했다"며 해당 카톡 단체방이 정준영과 이종훈의 특수준강간 혐의의 시발점이 된 2016년 문제의 카톡방이라고 주장했다.

BJ열매는 "우창범과 나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는 뉴스와도 관계를 지을 수 있어 신중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3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에 우창범은 "사실무근"이라며 열매의 발언에 정면 반박했다.

우창범은 "그분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며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도 보내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BJ열매가 공개한 카톡에 언급된 연예인 마크에 대해선 "열매가 카톡을 공개하다 실수로 나온 것 같은데 마크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우창범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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