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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몽' 이요원이 못 죽인 이해영, 허성태 손에 사망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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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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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이 못 죽인 이해영을 허성태가 죽였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33, 34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과 김원봉(유지태)이 미키(남규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과 김원봉은 은밀하게 미키를 만났다. 미키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전하며 후쿠다(임주환) 아버지가 암살당했는데 그 배후가 히로시(이해영)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줬다.

김원봉은 미키에게 명단을 건네며 명단 속 사람들을 한 곳에 모을 방법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이영진은 혹시 힘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미키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진은 혼자 히로시를 만나러 갔다. 히로시는 이영진이 곧 올 것을 알고 미리 차에 약을 타 놨다.

히로시는 이영진에게 왜 자신을 적으로 돌리는 거냐고 물었다. 전쟁 통에 부모를 잃은 이영진을 구해 지금껏 키워온 것이 히로시이기 때문. 이에 이영진은 히로시에게 일본의 침략전쟁이 없었다면 자신의 부모도 마을 사람들도 살아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진은 "전쟁통에 구해줬다고 전쟁 일으킨 장본인의 죄가 사라지냐"며 "학살자들 배후에 원장님이 원장님 배후에 일본이 있었다는 사실이 끔찍하다"고 분노를 쏟아냈다.

이영진과 히로시는 서로 죽이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해놓은 상태였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다. 히로시는 약을 탄 차를 이영진이 마시려고 하자 차를 못 마시게 했다. 이영진 역시 히로시를 향해 총을 겨누고도 쏘지 못했다.

이영진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히로시는 이영진이 나간 뒤 부하에게 이영진이 살아서 나가면 제거하라고 지시한 것을 떠올렸다. 히로시는 바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이영진이 아니라 히로시가 총에 맞았다. 김원봉이 히로시 부하들을 미리 처단한 상태였던 것. 김원봉은 히로시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고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도록 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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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르(백승환)는 김원봉의 지시로 새로 개업한 만두가게 직원으로 위장, 종로경찰서로 잠입해 무기고 위치를 파악했다. 마자르는 우연히 마쓰우라(허성태)가 히로시를 만난다는 얘기를 듣고 김원봉에게 보고했다.

김원봉은 김남옥(조복래)과 함께 마쓰우라의 뒤를 쫓았다. 두 사람은 마쓰우라와 히로시가 마주한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마쓰우라는 히로시 부하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가 히로시를 인질로 잡았다.

김원봉은 김남옥에게 마쓰우라를 향해 총을 쏘라고 했다. 총성이 울려퍼지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마쓰우라가 그 틈을 타 히로시의 목에 총을 쐈다. 히로시는 출혈이 심한 상태로 총독부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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