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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포인트1분]이요원 "父 배후 일본 끔찍해"VS이해영 "누구보다 사랑했다"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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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이몽' 캡처


이요원이 이해영에게 총을 겨눴다.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이몽'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양부 히로시(이해영 분)과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진은 히로시와 확실히 매듭을 짓기 위해 그를 찾았다. 이영진은 "멋모르던 어린 시절엔 그랬다. '살아서 다행이다, 그 전쟁통에서 살아남아 천만 다행이다'. 그러다 깨달았다. '일본의 침략 전쟁이 없었다면 내 부모도 마을 사람들도 모두 살아있었겠지'"라며 "그 전쟁은 내 부모와 마을 사람들이 원해서 시작된 게 아닌데 왜 몰살 당한 곳에서 살아남았다고 내가 고마워해야 하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이영진은 "전쟁통에서 구해줬다고 전쟁통을 일으킨 죄가 씻겨지냐, 내 부모와 마을 사람들을 학살한 장본인에게 길러줘서 고맙다고 정말 그렇게 말하라는 거냐. 학살자들 배후에 원장님이, 원장님 배후에 일본이 있었다는 사실이 끔찍하다"고 소리쳤다.

이에 히로시는 "널 사랑했다. 누구보다, 내 방법이 잘못됐다 해도, 난 분명히 널 사랑했다. 네가 깨질까 다칠까 걱정하고 네 울타리가 되려고 노력했다. 이건 진심이다"라고 항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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