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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봄밤' 정해인♥한지민, 로맨틱 하룻밤…김준한 청혼에도 '굳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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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한지민과 정해인이 김준한의 프러포즈를 계기로 서로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23회·24회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이 유지호(정해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기석과 이정인은 4년 전 처음 만났던 장소를 찾았다. 권기석은 "여기서 우리 처음 만났어. 기억하지? 아버님하고 같이 있던 너를 처음 보고서 너무 마음에 들어가지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소개해달라고 졸랐던 게 벌써 4년 전이다"라며 회상했다.

이때 권기석은 반지를 이정인의 손에 쥐여줬다. 권기석은 "너무 오래 걸렸어. 우리 결혼하자. 이건 아니다 해도 어쩔 수 없어. 너를 위한 내 선택이야"라며 프러포즈했고, 이정인을 끌어안았다.

다음 날 최현수(임현수)는 유지호에게 연락했고, 권기석이 이정인에게 프러포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지호는 고민 끝에 권기석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날 저녁 두 사람은 단둘이 카페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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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호는 "얼마나 더 이정인을 괴롭혀야 직성이 풀리겠어요. 정인 씨 부모님, 우리 부모님. 주변에 알만한 사람 모두한테 공개할 생각이에요. 한 가지는 확실히 알아요. 이정인을 잃는 것보다 유지호한테 밀릴 수가 없어서 더 이런다는 거"라며 독설했다.

특히 유지호는 "선배는 날 이겨서 얻는 게 뭐예요? 선배 말대로 내세울 것도 별로 없는 그저 그런 사람인데. 양쪽 집에 날 밝히겠다는 이야기를 선배한테 먼저 하는 것도 그래서예요. 나하고 힘겨루기 했다는 게 알려지면 오히려 부끄럽지 않겠어요?"라며 물었다.

권기석은 "정인이네서 너를 당연히 받아줄 걸로 믿는 것 같다"라며 도발했고, 유지호는 "이정인이 받아들였다는 게 더 큰 거 아닌가? 선배도 나도 갈수록 꼴만 유치해질 것 같아. 그만해요, 이제"라며 만류했다.

권기석은 "너도 그만하면. 너도 못하는 걸 왜 나보고 하라 그래. 어른들한테 다 공개하겠다고? 해. 어떤 모욕을 당할지 예상이 되는데 한편으로 기대도 된다"라며 비아냥거렸고, 유지호는 "포기할게요. 선배요. 오늘까지 말이 안 통하면 끝이라 생각하고 나온 자리예요. 그동안 내 나름대로 했던 존중. 앞으로는 없습니다. 권기석이라는 사람 이제 포기할게요"라며 선전포고했다.

또 이정인은 유지호가 권기석을 만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송영주(이상희)의 집에서 기다렸다. 이정인은 유지호가 도착하자마자 유지호의 집으로 향했고, 유지호를 보자마자 뒤에서 끌어안았다.

이정인은 "화 안 내면 놔주고 화낼 거면 이 상태로 해요"라며 미안해했고, 유지호는 "뭘 잘못했는데"라며 물었다. 유지호는 도리어 "말 안 한 거. 나도 기석 선배 만난 거 말 안 하고 나갔는데 뭐"라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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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은 이내 "미안해요. 반지 받았어요. 핑계로 들리겠지만 갖고 올 수밖에 없었어. 더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걸 내던지거나 어디다 버릴 자격 없어. 나도 그 연애에 있어선 일말의 가해자거든"이라며 반성했다.

유지호는 "쉽지 않았을 텐데 많이 고민했겠다"라며 이해했고, 이정인은 "지호 씨한테 배운 거야. 내 안에는 그런 훌륭한 인격 같은 거 없어. 전에 은우 엄마 이야기해줄 때 많이 자책했어요. 나 혼자 죽겠다는 앓는 소리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못된 생각인지. 평생 모를 뻔했잖아. 이제 유지호 닮아가면서 살 거야"라며 고백했다.

유지호는 "이정인 여전히 바보야"라며 미소 지었고,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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