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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파경, 드라마와 영화에는 영향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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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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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송혜교(38)가 차기작으로 논의한 KBS 2TV 새 드라마 '하이에나' 출연을 고사했다. 송중기는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 촬영을 이미 마쳐 방송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 측은 27일 뉴시스에 "'하이에나'는 애초 거절한 작품이다. 제안받은 여러 작품 중 검토한 것일 뿐"이라며 "이혼 등 사생활 때문에 출연을 고사한 게 아니다. 차기작은 영화를 위주로 논의 중인데, '안나'(감독 이주영) 출연을 긍정적으로 이야기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올 1월 tvN '남자친구' 종방 후 광고·화보 촬영 등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케줄 탓에 태국 방콕에서 머물렀으며, 이혼 보도가 나오기 전인 이날 오전 입국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9개월여간 ' 아스달 연대기' 녹화를 완료했다. 18부작인 '아스달 연대기'는 8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12부까지인 파트2는 다음 주 종방하며, 파트3는 '호텔 델루나' 방송 후 하반기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 관계자는 "방송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송중기씨의 이혼은 개인적인 부분이라서 제작진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시즌2 가능성은 계속 열어두고 있지만 확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전날 서울 동숭동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뜨거운 여름'을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달 연대기'에 함께 출연한 탤런트 양경원(38)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에서 호흡 맞추는 영화배우 김태리(29)와 진선규(42) 등도 함께 했다. 송중기는 다음 달부터 '승리호' 촬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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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송중기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지라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송혜교가 지난해 tvN '남자친구'에서 호흡을 맞춘 12세 연하 박보검과 바람을 피웠다는 따위다. 송중기와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2TV '태양의 후예'(2016)를 통해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린지 1년8개월 여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결혼 직후부터 중국매체들은 송혜교가 공식석상에 참석할 때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이혼설을 제기했다. 당시 양측은 "사실이 아니다. 따로 대응을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황당해했다.

이날 송중기는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 송혜교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도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송혜교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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