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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동석' 싸이, 컴백·흠뻑쇼 가능할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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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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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YG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의 컴백과 흠뻑쇼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접대 의혹과 그 배후로 지목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관계를 추적했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스트레이트'는 YG의 성접대 의혹을 다뤘고, 후폭풍은 거셌다. 방송 후 한 달 사이에 양현석은 YG의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고, 검찰과 경찰은 관련 사안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방송에 따르면,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일행이 입국한 당일 식사 자리부터 양현석은 동행했고, 식사 후 정마담이 운영하던 유흥업소로 이동한 곳에는 싸이도 합류했다.

당시 유흥업소에서의 자리 배치까지 정확히 기억하는 제보자는 조 로우 일행이 YG 직원이 잡아준 호텔로 여성들과 함께 이동했다는 증언을 내놓았다. 다음날도 조 로우 일행과 양현석이 함께하는 등 싸이의 소개로 1회성으로 만났다는 양현석의 해명에 의심이 가는 정황이 이어졌다.

'스트레이트'의 반론 요청에 양현석은 거부했고, 싸이도 추가 해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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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자신만의 여름 브랜드 공연 '2019 싸이 흠뻑쇼'를 앞두고 있다. '2019 싸이 흠뻑쇼'는 오는 7월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7월 19일과 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같은 달 26일과 27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8월 3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 8월 9~11일 3일간 서울 잠실보조경기장, 8월 17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8월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이미 지난 11일 뜨거운 관심 속에 티켓팅이 이뤄진 상황.

그리고 싸이는 오는 7월 초 정규 9집 앨범 발매를 예고한 상태였으며, 신곡 무대를 '2019 싸이 흠뻑쇼'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싸이의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싸이가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조사는 17일 오전 2시15분까지 9시간 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조만간 양 전 대표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과연 싸이가 이번 논란을 뒤로한 채 컴백과 '2019 싸이 흠뻑쇼'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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