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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초사랑' 김영광, 진기주 위해 대표이사 포기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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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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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이 진기주를 위해 대표이사직을 포기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29회·30회에서는 도민익(김영광 분)이 정갈희(진기주)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정수(최태환)는 경찰에 자수하기 전 도민익을 만났고, 자신이 도민익을 습격했던 괴한이라고 털어놨다. 게다가 도민익은 이을왕(장소연)이 그동안 회사로 인해 피해를 받았던 직원들을 도왔다는 것과 은정수가 이을왕이 만든 장부를 찾기 위해 자신을 습격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비서들은 회사에서 쫓겨난 후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정갈희는 동료들을 외면하지 못했고, 결국 단식 농성에 참여했다. 도민익은 정갈희가 연락이 되지 않자 밤늦게까지 시위를 하는지 걱정했고, 직접 시위 현장으로 찾아갔다. 정갈희는 "죄송합니다. 본부장님"이라며 민망해했고, 도민익은 "춥다"라며 옷을 벗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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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도민익은 정갈희를 위해 족발을 사왔고, "지금 아무도 안 보니까 시위 나갈 때 나가더라도 이거 하나 먹고 가라고"라며 설득했다. 정갈희는 "안 돼요. 단식 이틀째인데 이건 진짜 아닌 거 같아요. 비서들이 오죽 할 수 있는 게 없으면 이런 방법을 택했겠어요"라며 거절했고, 도민익은 "가지 마. 그럼. 나 당신 저 밖에서 날 나가라고 하든 죽으라고 하든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어. 당신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는 것도 싫고 추운데 박스 쪼가리 덮고 자는 것도 싫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 불쌍한 것들 어쩌나' 쑥덕대는 것도 싫어"라며 쏘아붙였다.

정갈희는 "저는요. 목에는 피켓 걸고 있으면서 계속 본부장님한테 미안하고 본부장님 생각나고 미치겠어요. 그래도 본부장님부터 잘 챙겨드세요. 제 걱정 마시고. 저는 본부장님 걱정 안 하게 건강하게 시위 마치고 돌아온다고 약속할 테니까"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심해용(김민상)은 단식 농성을 중단시키기 위해 용역을 불렀다. 도민익은 정갈희가 위협을 당하자 직접 나섰고, 용역들을 돌려보냈다. 도민익은 심해용을 찾아갔고, "비서들. 기자들. 저렇게 두실 겁니까? 벌써 3일째 밥도 못 먹고 있어요. 애초에 파견법 위반 안 하고 산재 처리도 제대로 해줬으면 저 사람들이 저럴 일도 없었겠죠. 단식 농성이라도 그만하게 협상 테이블이라도 준비해주세요"라며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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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민익은 심해용 앞에서 대표이사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밝혔고, 단체협약 협상테이블을 만들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도민익은 심해용과 이야기를 끝내자마자 정갈희를 데리러 갔다.

정갈희는 "오늘은 진짜 보여주고 싶다. 얼마나 기분 좋은지"라며 아쉬워했고, 도민익은 "당신이 기분 좋은 만큼 날 꽉 좀 안아주겠어?"라며 부탁했다. 정갈희는 도민익의 품에 와락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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