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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스트레이트’ 측 “YG, 동남아 재력가 접촉한 이유? 빅뱅 위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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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스트레이트’에서 YG가 동남아 시장에 힘을 쏟은 이유에 대해 파헤쳤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 접대 의혹과 그 배후로 지목된 YG와의 관계를 추적했다.

이날 ‘스트레이트’ 측은 YG가 동남아 외식업에 힘을 쏟은 이유에 대해 ‘빅뱅’의 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사진=MBC ‘스트레이트’ 방송캡처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빅뱅 멤버가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벌어들이는 수익이 YG 공연 수익의 최대 8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빅뱅의 수익이 회사 경영 지표와 직결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상장된 YG에게 빅뱅은 가장 중요한 존재였다. 빅뱅이 차례차례 입대를 하면서 수입이 막힐 위기에 처했고, 이런 상황에서 YG는 외식 사업이라는 돌파구를 찾았다.

관계자는 “빅뱅의 군 입대 이후 YG가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에 대해서 당시 양현석 대표도 고민이 깊었고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아이돌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권 국가 진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검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YG는 해외 외식업에 성공했다. 태국 현지 사업가는 외식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이소(상류층)’이라고 밝혔다. 태국 현지 사업가는 “공권력이 있는 사람들을 하이소라고 한다. 그쪽이랑 관계되어야 사업이 쉽게 풀린다.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승리가 하이소와 접촉의 창구역할을 했다고 ‘스트레이트’ 측은 밝혔다. 승리 말고 또 한 사람 YGX 김 모씨, 그가 아시아 재력가 관리 담당을 했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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