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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서장훈 "현재 7개 프로그램 출연, 계획 없었던 예능인 된 이유"(대화희 희열2)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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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대화의 희열2' 서장훈이 예능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대화의 희열2’에는 전무후무한 농구 스타에서 진격의 예능인으로 거듭난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출연할 프로그램까지 합하면 7개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6년의 방송활동을 한 서장훈은 "고정 프로그램 40여 개에 출연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유희열은 "누가 봐도 생계형 예능인이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방송인은 원래 제 뜻과는 다르다. 원래 계획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것이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으니 놀려고 했다. 그동안 하루 하루를 가슴졸이고 살았는데 편하게 쉬려고 6개월 정도 못 만난 사람도 만났다. 규칙적으로 살다가 무질서하게 살았다. 쉬고 있는데 재석이 형에게 전화가 왔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그 당시에는 형과 친하지도 않았는데 15분만 왔다가면 안 되냐더라.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됐다. 그때부터 반응이 엄청 뜨겁더라. 그때부터 우리나라 모든 프로그램에서 다 섭외가 왔다. 이후부터 사람들이 저를 봤던 시선이 너무 달라지더라. 너무 따뜻한 눈, 너무 잘봤다는 말.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일단 기분이 좋았다. 농구장에서 봤던 나라는 사람에 대한 편견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분간은 괜찮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출연하다 싶다가 하나 하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평소 다 양보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농구에는 이기적이었을 수도 있다. 잘하고 싶으니까. 방송은 그렇지 않다. 내가 그 정도 (방송에)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게 많이 알지도 않다. 원래 최고도 아니었고 아무것도 아니었다.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줬는데 누가 뺏어가도 어쩔 수 없다. 그건 내가 슬플 일이 아니다"면서도 "너무 감사하게도 이런 일이 벌어져서 감사한 마음이다. 단 누가되지 않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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