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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하연수,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태도 논란…'미성숙한 대응→아쉬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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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하연수가 논란의 가운데 섰다.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한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라고 글과 사진을 올리고 구입 문의를 할 수 있는 메일 주소를 적었다.


이 게시물을 본 한 네티즌은 "연수 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고 댓글로 물었다. 이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되었고요"라고 답했다.


네티즌에게 무례하게 응대한 태도에 일부 네티즌들은 계속해서 지적했고, 결국 하연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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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연수는 과거에도 SNS 상에서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하연수는 2016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프와 관련한 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하연수는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한 하프는 전공자 분들이 다루시는 그랜드 하프와 초보자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수천만 원대의 그랜드 하프와는 달리 켈틱 하프는 50만 원 이하부터 수백만 원 대까지 가격대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작가 지기스문트 리히니 작품 사진을 올린 글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작품이 뭔지 알고 싶다는 네티즌의 물음에 "태그를 해놓았는데요.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 드립니다"라며 까칠하게 대응했다.


비난이 일자 하연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개인 SNS에 올라온 팬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 받으셨을 팬 여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면서 "배우로서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 안겨드리는 일 결코 없도록 하겠습니다"고 반성했다.


지난해에는 전범기인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사진 때문에 뭇매를 맞았다.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의 배경이 욱일기를 연상케 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하연수는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리고 게시물을 지웠다.


이처럼 하연수는 수차례 반복되는 비슷한 논란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SNS 댓글에 대해 지나친 과잉 반응과 무례한 대응이 태도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숙하지 못한 모습이 아쉬움을 남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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