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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임시완 '특혜 논란'에 軍 후임 증언 "'멋진 선임'이었다…위로 휴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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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시절 휴가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후임이 해당 사실에 대해 반박했다.


16일 임시완의 후임이라 주장하는 네티즌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시완과 대략 8개월 정도 같이 군 생활을 한 병사다"라고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3자의 시점으로 지켜본 임시완은 모범적이고 욕 한마디 하지 않는 착한 선임이었다"며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123일이라는 휴가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희 보직은 조교이기 때문에 신병교육대라는 부대 특성상 훈련병들을 한 기수씩 수료시키면 4박 5일의 기수 위로 휴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시완 같은 경우 훈련병들을 총 8번 수료시켜 40일의 기수 위로 휴가를 받았다. 조교들이 일반 병사에 비해 휴가가 2배 정도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말에도 훈련병들을 인솔하기 때문에 군단장님께서 위로개념으로 만들어주신 휴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A 씨는 "(임시완은)'멋진 선임'이었다. 팬들에게 온 간식들을 다 같이 나눠먹고, 전역 날에도 한 명 한 명 사인을 해주며 사진도 찍어줬다. 그런 선임이 비난 당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17일 임시완은 일반 병사보다 2배 더 많은 123일의 휴가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군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복수의 매체는 이를 연예병사 제도의 부활이라고 보도하며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시완의 소속사 측은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 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임시완은 하반기 방송되는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플럼액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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