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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대회 첫 준우승' 정정용호가 거둔 다양한 최초·최고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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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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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쾌거와 함께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끝난 우크라이나와의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U-20 월드컵은 물론 월드컵, 올림픽, U-17 월드컵 등 FIFA가 주관하는 남자 축구 국제 대회에서 한국 축구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앞서 지난 2010년 여자 U-17 대표팀이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바 있던 한국은 남자 축구에서 사상 첫 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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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뒤 한데 엉켜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을 합쳐 120분간의 혈투 끝에 3-3으로 동점을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지난 1983년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왼쪽부터 김정민과 이강인, 고재현, 이상준, 이재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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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가 세운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조별리그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1-0), 3차전 아르헨티나전(2-1) 등 2승을 거둔 뒤에 16강 일본전(1-0)과 이번 에콰도르전까지 이번 대회에서 4승을 거둔 한국은 단일 대회 역대 최다승을 거뒀다. 8강 세네갈전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거두고 공식적으론 무승부로 기록됐다. 4승1무2패를 거둔 정정용호는 기존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3승3패)과 2002년 한일월드컵(3승2무2패)의 기록을 넘어선 남자축구대표팀 역사상 최다승을 거뒀다. 여자 축구의 경우엔 2010년 U-17 여자월드컵(4승1무1패)과 같은해 U-20 여자월드컵(4승2패)에서 4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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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뒤 열린 시상식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한국의 이강인 골든볼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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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데 큰 역할을 한 정정용호의 에이스 이강인(18·발렌시아)은 다양한 기록의 중심에 섰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전을 시작으로 8강 세네갈전(2도움), 4강 에콰도르전 등 총 4개 도움을 이번 대회에서 기록했다.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의 이태형과 김종부, 2002년 한일월드컵의 이영표와 이을용 등 8명이 도움 2개를 기록했던 걸 넘어 이강인이 FIFA 주관 대회 한국 축구 사상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강인은 이번 대회 2골 4도움으로 활약을 인정받으면서 FIFA 선정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 축구 최초의 쾌거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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