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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고교급식왕' 최강이균, 밥상머리 팀 제치고 4강 진출 '백종원 흐뭇'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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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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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강이균팀이 밥상머리 팀을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15일 방송된 tvN '고교급식왕' 2회에서는 김천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밥상머리와 최강이균 팀의 첫 급식대항전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하루 먼저 김천고등학교에 도착해 조리장, 영양사들과 미팅을 가졌다. 그는 "지금껏 아이들을 가르쳤다면 이제부터는 학부모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부탁했다. 또한 위생이 우선인 급식실 촬영을 위해 전 스태프가 보건증을 발급받았다.

급식실의 화려한 대형 조리기구도 등장했다. 기계 하나로 음식을 튀기고 찔 수 있는 컨백션 오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들은 로망이었던 대형삽으로 조리를 했고, 조리장님의 특급 삽질 강의에 빠른 습득력을 보여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밥상머리 팀의 시리얼 주먹밥은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모든 인원이 주먹밥에 뛰어들어야했다. 최강이균 팀은 바베큐 소스가 들어가야하는 가라아게가 칠리소스로 바뀌게 돼 여러움을 겪었다.

평가는 선호도 30, 만족도 50, 특별심사단 20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의 선택을 반영한 선호도는 B팀 최강이균이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만족도에서는 A팀 밥상머리팀이 평균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 급식대항전의 특별심사단 정체는 학교운영위원 부모님들이었다.

특별심사단은 밥상머리팀에 3.87점, 최강이균에 3.65점을 줬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밥상머리 4.0, 최강이균 3.7점이었다. 그러나 최강이균 팀이 압도적인 선호도로 4강에 진출했다. 최강이균 팀은 "만족도까지 듣고 질 거라고 생각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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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대결팀은 순천 효산고의 남도식판팀과 부산조리고·해운대 관광고의 밥벤져스팀이었다. 중간 점검을 위해 만난 백종원은 밥벤져스 팀에게는 조리법 조언과 메뉴 도움을 주줬지만 남도식판에게는 날카로운 말을 내뱉었다.

알고보니 남도식판은 한 명의 독단적으로 메뉴를 구성하는 등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 백종원은 "콘셉트는 좋은데 말 뿐이다. 연결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남도식판 팀은 식단의 허점을 알면서도 얼렁뚱땅 넘어가려고만 했다. 결국 백종원은 "급조한 느낌이 든다. 재구성 해보자"고 새로운 미션을 내렸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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