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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녹두꽃' 윤시윤, 머리 자르고 '개화조선' 혈서 작성...천우협 총책 맡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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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 = sbs 녹두꽃 방송화면캡처


윤시윤이 일본과 손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연출 신경수, 김승호|극본 정현민)에서 백이강(조정석 분)이 버들이(노행하 분)을 구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규태(손우현 분)은 백이강을 찾아가 나라가 중요하지 않냐며 빨리 떠나라고 말했고, 백이강은 자신의 나라는 나라 구하려고 하는 백성들이라며고 말했다.

백이현은 한양으로 올라와 일본 유학시절 선배였던 타케타 요스케(이기찬 분)에게 일본으로 건너가 박대감 곁에서 때를 기다리겠다며 통행증을 얻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타케타는 그런 백이현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자며 귀족 출신이 아닌 백이현을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이현은 떠나기 전 동비를 구출하러 오는 전봉준(최무성 분)의 수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백이강은 버들이를 구하려 들어갔다 함정에 빠졌음을 알아챘으니 이규태와 최덕기(김상호 분)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두번째로 마주친 일본군들은 누군가 쏜 총에 쓰러졌다. 백이현이었다.

송자인은 원하던 대로 한양에 가게를 차렸다. 백이강은 송자인의 객으로 찾아가 몸을 숨겼다. 백이강은 노잣돈을 챙겨주겠다는 송자인에게 됐다며 차갑게 굴었다. 이를 본 최덕기는 송자인에게 민비의 명령으로 거래하는 것을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송자인은 됐다며 백이강은 자신을 잊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자인은 자신도 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에서 전봉준은 백이현이 저지른 짓을 알게 되었다. 백이현은 신기에 가까운 총술로 사람들을 죽인 후 전라도를 떠났다. 전봉준는 황석주(최원영 분)을 찾아가 더이상 양반의 악취를 품기지 말라고 말했다. 전봉준은 범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백이현은 황석주와 타케타의 말을 생각했다. 송자인은 평양으로 쌀을 보내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떠나던 중 상회 앞에서 백이현을 만났다. 백이현은 송자인에게 자신에 대해서 모두 잊어달라며, 자신도 모두 잊겠다고 말했다. 백이현은 타케타의 제안을 수락하며 함께 술잔을 나눴다.

송자인은 민비에게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전했다. 늦은 밤에 백이강은 동료들과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길을 떠났다. 전봉준은 김개남(김정호 분)을 찾아가 수하 단속을 부탁했다. 떠나려는 전봉준에게 최경선(민성욱 분)은 김가(박지환 분)가 있다고 말했다.

끌려온 김가는 자신이 한 짓은 복수를 위한 것이었다며, 백이현이 바로 도채비였다고 말했다. 전봉준은 충격에 빠졌다. 백이현은 한양에서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백이화(백은혜 분), 김당손(문원주 분), 남서방(정선철 분)은 볏짚을 사와 짚신은 만들기로 했지만 방법을 몰랐다.

채씨(황영희 분)는 짚에 물을 뿌리고 짚신을 만들기 시작했다. 채씨는 백가가 원래 이렇게 잘살았던줄 아냐고 물었다. 유월이(서영희 분)도 와서 짚신을 만드는 걸 도왔다. 채씨는 과거 어린 유월이와 짚신을 만들던 기억을 떠올렸다.

백이강은 전주로 돌아가 달라진 분위기에 의아함을 느꼈다. 밀사는 전봉준을 만나러갔고, 백이강은 동록개(정규수 분)에게 창을 든 사람들이 일본군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싸우겠다고 모인 사람들이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부탁받은 이름도 알려주었다. 동록개는 자식들 이름도 못 불러보고 죽은 친지를 부르며 울었다.

전봉준은 왕의 밀서를 받았다. 왕은 당장 일어나 자신을 위해 싸우라고 명했다. 전봉준은 밀사에게 수고했으니 그만 돌아가라고 말했다. 전봉준은 부하들에게 왕이 봉기를 명했다며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백이강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며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전봉준은 부하들을 내보내고 백이강과 독대했다. 전봉준은 백이강에게 도채비가 누구냐고 물었다. 전봉준은 백이강에게 백이현이 한 짓을 알려주었다. 백이현은 양복을 차려입은 후 자신의 피로 '개화조선'이라고 적었다.

타케타는 천우협 총책이 한국 이름을 쓸 수는 없지 않냐며, 일본 이름을 지어주겠다 말했고 백이현은 이미 생각해둔 이름이 있다며 거절했다. 백이현은 '우니'라고 말했고, 백이강은 끝내 도채비가 백이현이라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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