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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부라더 시스터' 김보성-허지훈, '1일 1눈물' 감성 형제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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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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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부라더 시스터' 김보성 형제의 우애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TV 조선 '부라더 시스터'에서는 김보성 형제의 이삿날 이야기와 형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동생 허지훈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김보성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동생을 위해 화장대, 이사떡 선물 뿐만 아니라 풍수 전문가 최승호 씨를 불러 집 안 풍수지리를 살펴봤다.

최승호 씨는 "좋은 기운인 기맥이 흐른다. 기맥은 부부 싸움도 잠재운다"고 말해 김보성과 동생 허지훈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허지훈은 "어머니나 형님이 기운 같은 것을 잘 믿는다"고 말했다.

이후 허지훈은 고마운 마음에 김보성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혼자 다니는 김보성을 위해 운전부터 메이크업 수정까지 매니저로서의 업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김보성은 무대로 동생을 불렀다. 두 사람은 '사랑의 트위스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를 본 강호동은 "동생의 끼가 만만치 않다.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라고 칭찬했다.

무대를 마친 후 허지훈은 자신의 옷깃으로 김보성의 땀을 닦아줬다. 그는 "형의 프로다운 모습이 자랑스럽고도 안쓰러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형의 따뜻한 모습에 어색한 감정이 풀렸다"며 김보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허지훈은 "형이 최고의 연예인이다"라며 추켜세웠고, 김보성은 "아우가 응원해주니 기분이 좋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김보성은 동생이 준비한 플래카드 이벤트에 감동을 표현했다. 허지훈은 "와이프가 만든 플래카드"라며 형을 향한 부부의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시를 즐기던 김보성의 가족답게 허지훈은 새벽에 시상을 떠올렸다며 김보성을 위해 시를 읊었다. 허지훈은 형을 사자, 자신을 사슴에 비유했다. 그러나 김보성은 "사슴아, 넌 원래 사자였다. 네가 몰랐던 것"이라는 답시로 동생의 눈물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보성은 "원래 동생이 (나를) 울리려고 시를 쓴건데, 내가 울리게 됐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호동은 "한국 예능 올해의 영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보성 형제는 첫 만남부터 이삿날,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도 폭풍 오열하는 모습으로 감성 형제로서의 면모를 또 한 번 보여줬다.

'부라더 시스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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