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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홍자 심경고백, 지역 비하 논란→사과…“홍일병님들께 면목이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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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홍자 심경고백 사과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지역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수 홍자가 심경고백을 했다.

홍자는 11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물론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우리 홍일병님들께 면목이 없네요”라고 다시 한 번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실수는 실수로써 남기고 앞으론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것이니 전혀 걱정마세요”라고 덧붙여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축하 공연 무대에 올라 심수봉의 ‘비나리’를 열창한 뒤 관객들과 소통을 했다.

이날 홍자는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라며 “여러분 열화와 같은 성원 보내주셔서 너무 힘나고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당시 홍자의 무대와 발언은 광주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고 있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어나자 홍자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지역 비하 논란에 대한 사과글을 게재했지만 논란은 계속 되고 있다.

‘미스트롯’ 이후 출연료가 20배 가까이 올랐다며 꽃길을 예고했던 홍자가 논란으로 돌아선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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