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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팝인터뷰]'기생충'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에 감동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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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봉준호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이 박찬욱 감독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이 대학교 졸업 후 입학한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만든 졸업작인 단편 영화 ‘지리멸렬’을 박찬욱 감독이 좋게 보며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작 ‘설국열차’에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신작 ‘기생충’에 대한 박찬욱 감독의 평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박찬욱 감독님 내외분이 ‘기생충’ 시사회에 와주신 것은 물론 뒤풀이 끝까지 함께 해주셨다. 송강호 선배님 역시 감사해 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우리가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잘하지 못하는데, 이번에 완벽한 영화라며 경의를 표한다고 한마디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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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사진=왓챠 제공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은 “칸 가기 전에도 밥을 사주시며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덕담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기생충’은 개봉 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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