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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PL, 비디오 판독 도입…전광판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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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비디오 판독 모습. 출처 | EPL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2019-2020시즌부터 비디오 판독(VAR)을 도입한다. 판독 영상은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관중에게도 공개하기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비디오판독 심판이 주심에게 전달하는 영상을 경기장의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이 볼 수 있도록 결정했다”며 “뒤집힌 판정의 영상은 중계방송에도 사용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기기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8월 20개 구단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시즌부터 VAR 도입에 합의했다. VAR을 시행하는 다른 리그와 달리 VAR 영상까지 관중과 공유한다는 게 특이점이다. 경기장에 전광판이 없는 경우에는 VAR 판정 내용을 점수판에 문자로 설명할 게획이다.

EPL은 그간 VAR 도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실제로 지난해 4월에는 구단들이 VAR 도입안을 만장일치로 부결시킨 바 있다. 그러나 판정 문제가 잇달아 불거지자 결국 지난해 8월 도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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