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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첫방]"더 독해졌다"‥정재영X정유미 '검법남녀2', 시즌1 뛰어넘는 압도적 몰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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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검법남녀2'가 시즌1을 뛰어넘는 미친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3일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베일을 벗었다. '검법남녀2'는 진화하는 범죄에 공조 또한 진보했음을 알리며 까칠법의학자 백범(정재영), 열혈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의 리얼 공조를 다룬 드라마.

지난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 속 종영했던 '검법남녀'가 노도철 감독, 민지은 작가 그리고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까지 그대로 뭉쳐 시즌2로 돌아왔다. MBC의 첫 시즌제 드라마이며 월화 9시 드라마 시대를 여는 첫 작품인만큼 '검법남녀2'를 향한 기대감은 컸다.

시즌제 드라마를 향한 우려 역시 존재했다. 대부분의 시즌2는 시즌1을 뛰어넘지 못했고, 오히려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져 이전의 영광을 잃어버리기 일쑤였기 때문.

이에 대한 걱정은 그대로 '검법남녀 시즌2'에게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노도철PD는 제작발표회에서 "작년에 불과 한달여의 제작기간을 가지고 급하게 들어간 '검법남녀'가 이렇게 시즌2를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 보통의 시즌2가 1보다 못하다는 말이 많은데 저희들은 워낙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한게 많아서 시즌2는 정말 제대로 만들었고 이젠 제대로 만들어진 캐릭터와 함께 더 디테일하고 밸런스 있게 만들 수 있었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시즌2 첫방송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던 터.

그리고 베일을 벗은 '검법남녀2'는 쉴틈없는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희롱 당사자 간 살인미수 사건을 파헤치는 검사 은솔(정유미 분)과 위기를 맞이한 백범(정재영 분)의 모습이 글졌다.

은솔은 직장 상사인 성희롱 가해자 진상철이 피해자 강아름을 칼로 찌른 것이라고 확신했다. 글나 법정에서 피의자의 변호인인 강현(박은석 분)은 백범을 증인으로 불렀다. 백범은 "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놔 은솔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은솔은 "100% 자신하냐"고 물었고, 백범은 "법의학에 100%는 없다"고 말했다.

인천항에서는 의문의 닥터K가 마약 밀수 현장에서 범죄집단의 부름으로 두 시신 안에 숨겨진 마약을 찾기 위해 나타났다. 닥터K는 장기까지 적출했지만 시신 안에서 마약을 찾지 못했고 경찰의 사이렌 소리에 모습을 감출 수 밖에 없었다.

백범은 인천항 시신에 대한 연락을 받고 출장 부검을 나섰다. 이때 법죄집단은 총을 들고 나타나 백범 일행을 위협했다. 백범은 이들이 시신의 몸에서 마약을 찾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숨겨진 마약은 없었다.

부검이 길어지자 범죄집단은 장성주에게 마약을 먹이려 했고, 백범은 마약을 채가 자신의 입에 넣고 삼켜 충격엔딩을 그려냈다.

성희롱 살인미수 사건부터 마약밀매까지 '검법남녀2'가 더 독해진 사건으로 돌아왔다.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검법남녀2'.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앗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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