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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검법남녀' 정재영, 마약 밀매 조직원들에 목숨 위협 받아…사내 성추행 사건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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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검범남녀 시즌2’ 캡처


정재영이 마약 밀매 조직원들에 의해 위기 상황에 놓였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범남녀 시즌2’에서는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검사 은솔(정유미 분), 도지한(오만석 분)의 공조 수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 내 성추행을 당한 뒤 회식 자리에 참석한 계약직 직원 피해자의 모습이 화면을 채웠다. 부장은 자신을 피해 술자리에서 화장실로 들어간 피해자를 따라갔고, 문이 열린 다음 순간 피해자는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졌다. 부장은 손에 피 묻은 칼을 쥐고 있었고, 피해자 몸의 자상은 일곱 군데에 있었다.

이후 피해자가 뇌사 상태가 되면서 용의자는 살인 미수 혐의를 받게 됐다. 은솔(정유미 분)과 도지한(오만석 분)은 조사실에서 용의자를 압박했지만, 그는 자신은 아무 짓도 안 했다며 "피해자가 자해한 것"이라고 발뺌했다.

이어 도지한은 "이번 사건도 쉽지 않겠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고, 변호인으로 강현(박은석 분)이 등장했다. 은솔과 강현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고는 법정에 섰다.

은솔이 용의자를 압박하자 그는 "화장실에 사과하려고 갔다"고 변명했고, 은솔은 용의자가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 목격자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강현은 목격자들이 본 장면이 범행 이후의 장면이라고 변호했다.

이때 백범이 변호인 측 증인으로 등장, 피해자의 자상에서 자해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횟수가 문제가 아니라 상흔의 위치가 중요하다고도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가 살던 집을 찾은 은솔은 다이어리에 입사 이후의 기록이 없다는 데서 의아함을 느꼈다.

백범은 장성주(고규필 분), 한수연(노수산나 분)과 함께 마약 밀매 의심 시신을 부검하러 인천으로 출장을 떠났고, 이곳에서 약독물학과 연구원 샐리(강승현 분)를 만났다. 백범이 이들과 함께 부검에 나서던 찰나, 정체불명의 조직원들이 총을 들고 등장했다. 시신의 몸 속에서 마약을 찾기 위해 찾아온 것.

이에 백범은 자신이 마약을 찾아주겠다며 조직원들과 거래를 했고, 부검을 하던 중 장성주가 위기 상황에 놓였다. 이에 백범은 장성주 대신 범죄자들이 건넨 마약을 받아 먹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백범은 여전히 오만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대퇴골에 구멍을 뚫어가며 노력 중이었고, 노한신(안석환 분)은 차장 검사로 숭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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