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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팝's현장]"現 캐스팅 만족"..'퍼퓸' 신성록X고원희, 신선한 로코 조합 通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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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고원희. 신성록/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신성록과 고원희는 그간의 논란을 딛고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데 성공할까.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연출 김상휘, 유관모)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파워관종 천재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이 만나 기적을 일으키는 드라마다. 로맨스 코미디가 가미된 변신 판타지 장르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2 '퍼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신성록, 고원희, 하재숙, 차예련, 김민규와 김상휘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상휘 PD는 캐스팅에 대해 "지금 캐스팅에 만족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성록과 고원희의 조합이 낯설 수는 있다. 그러나 보다 보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을거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퍼퓸'은 고준희 등 여러 배우의 출연이 불발되면서 캐스팅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서이도 역으로 첫 주연을 맡은 신성록은 "52종의 공포증과 35종의 알레르기가 있는 예민한 역할이다. 첫 주연이라 부담도 되고 초조하기도 하다. 그러나 스토리가 매력적이었고, 여러분들이 좋아할거라 확신이 들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신성록과 호흡을 맞추게 된 고원희는 수상한 패션모델 민예린 역을 맡았다. 고원희는 "아줌마스러운 부분도 있고 사고가 끊이지 않는 캐릭터다. 저희 드라마에는 실제 모델도 많이 나오고 패션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다. 기대해도 좋으실 것"이라고 역시 자신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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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차예련. 김상휘PD. 고원희. 하재숙. 김민규/사진=민선유기자


차예련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한지나 역을 맡은 차예련은 "남편인 주상욱이 제 복귀를 원했다. 육아를 도맡으면서 저를 응원해줬다. 든든한 울타리이자, 조력자다. 제 복귀를 기뻐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재숙은은 초특급 주부이지만 아픔을 겪은 민재희 역을 맡았다. 하재숙은 "배우들만의 향기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 잘 표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차예련은 "저희 모두 신성록을 믿고 있다. 왜 이제껏 이런 역할을 안했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잘하고 웃기다"고 덧붙이며 믿음을 드러냈다.

김민규는 한류스타 윤민석 역으로 첫 지상파 주연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아무래도 첫 주연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됐다. 부담도 있지만, 엄청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한다. 여러 한류스타를 참고하면서 연구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끝으로 배우들은 시청률 공약으로 15%로 잡았다. 신성록은 "만일 15%가 된다면, 좋은 향수를 사와서 시청자분들께 뿌려드리며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파격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퍼퓸'은 오늘(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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