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부담有" 신성록 첫 주연작 '퍼퓸', 캐스팅 이슈 넘고 15% 돌파할까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성록의 첫 주연작 '퍼퓸'이 베일을 벗는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신성록, 고원희, 차예련, 하재숙, 김민규와 김상휘 PD가 참석했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김상휘 PD는 "복잡하지 않고 재밌고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다"며 "마음 편하게, 재밌는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퍼퓸'은 본격 제작에 앞서 캐스팅으로 여러 이슈가 있었던 작품이다. 남자주인공, 여자주인공의 캐스팅 소식이 여러 번 전해졌으나 불발됐고, 이후 신성록과 고원희가 확정된 것. 이에 대해 김 PD는 "캐스팅이라는 게 항상 양쪽이 다 어느 정도 합의가 돼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거다. 제가 어떤 사람과 하고 싶다고 그분이 되는 것도 아니다"고 운을 뗐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장에서 (신)성록 씨랑 (고)원희 씨랑 두분 위주로 끌고 가는 로코인데 호흡도 잘 맞고 코믹감이 좋아서 재밌게 찍고 있다"고 신성록과 고원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신성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메인 주인공을 맡게 됐다. 그는 "부담감이 있다. 방송 시간이 다가오면서 초조해지기도 한다"면서도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했다. 저는 굉장히 재밌게 (대본을) 읽었다. 여러분도 좋아할 거라 감히 확신을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분위기 메이커 역시 신성록이다. 신성록은 스스로를 분위기 메이커라 칭하기도. "아무래도 밝은 작품이다 보니 (분위기가) 기본적으로 좋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한 그는 "아무래도 돌아다니면서 말도 많이 하고 그러다 보니 제 생각에는 '자칭' 제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고원희와 차예련은 "인정하는 바다", "(신)성록 오빠가 맡은 롤도 굉장히 크고 혼자 잘해줘야하는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할일이 많다. 파리도 잡아야 하고, 소품도 챙겨야 하고. 오빠가 없으면 정말 안 되는 드라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신성록은 고원희와의 호흡에 대해 "케미가 좋다. 척하면 척, 배우들끼리 핑퐁이라는 게 있는데 신찍기 전에 잠깐 이야기를 나누면 다른 생각이 있떠라도 금세 흡수를 한다"며 "인간 스펀지 같은 연기를 보여주는 원희 씨가 있다. 저도 그걸 받는다. 케미가 있다. 웃음을 참느라고 힘들다. 보실 때도 재밌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시청률 공약도 공개했다. 신성록은 "'파이팅'하자라는 의미에서 감히 15% 달성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15%가 되면 배우분들이 좋은 향수를 시청자분들에게 뿌려드리면서 프리허그를 하면 어떨까. 급하게 생각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은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