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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바람이 분다' 김하늘, 남편 감우성 유혹 시작했다…"뭘 하든 기대해도 좋을걸?"[TV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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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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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감우성과 헤어지려는 여자 김하늘의 진심이 엇갈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본 황주하) 2회가 전국 기준 4.0%, 수도권 기준 4.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단 2회 만에 4%를 돌파했다.

이날 도훈(감우성)과 수진(김하늘)의 속사정이 드러났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복잡한 감정선을 담담하지만 심도 깊게 그려내는 연기를 보였다.

바람을 피우겠다고 충격 선언을 한 수진은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선배인 문경훈(김영재)과 만남을 목격한 도훈의 오해를 방치했다. 이혼하겠다는 수진의 결심은 확고했다. 하지만 차갑게 변해버린 도훈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도훈은 이미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였다. 수진에게 짐이 될 수 없었던 도훈에게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거절은 또 다른 방법의 사랑이었다. 게다가 수진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픈 가족사는 이혼마저 쉽게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수진과의 결혼 문제로 아버지와 연을 끊고 살아온 도훈.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양어머니는 이혼을 하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수진에게 알릴 기세였다. 상속 문제로 도훈을 견제하고 있었던 것.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도훈과 수진의 사이는 손쓸 수 없이 멀어져 있었다. 수진과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며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라 오열하는 도훈의 닿지 못한 진심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도훈을 속이려던 수진의 계획은 수아(윤지혜)와의 대화를 엿들은 항서(이준혁) 때문에 수포로 돌아간다. “때 되면 이혼해줄 텐데, 괜한 헛수고 하지 말라”는 도훈의 말에도 수진은 멈추지 않았다. “변장이라도 해서 직접 꼬셔 증거를 만들라”는 미경(박효주)의 스치는 말에서 힌트를 얻어 계획을 수정하기에 이른다. 수진은 영화제작사 대표로 있는 브라이언(김성철)과 특수분장사 예림(김가은)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계획을 만들었다.

결전의 날, 수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으로 도훈 앞에 나타났다. 수진은 시선을 떼지 못하는 도훈을 스쳐 지나갔다.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엔딩이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이혼을 결심한 수진의 변화, 알츠하이머에 걸린 도훈의 숨겨진 이야기도 드러나면서 ‘바람이 분다’는 단 2회 만에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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